(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정상 개최될까. 만약 28일 경기 우천 취소가 이뤄지면 오는 10월 2일로 재편성이 이뤄진다.
두산과 롯데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16차전을 펼친다.
롯데는 28일 두산전에서 패할 경우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롯데는 시즌 66승69패6무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롯데는 잔여 3경기 전승과 함께 5위 KT 위즈의 잔여 3경기 전패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거기에 6위 NC 다이노스도 KT전 1승을 포함한 1승 3패를 기록해야 롯데와 KT의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성사된다.
만야 NC가 28일 KIA전에서 승리해 6연승을 달린다면 롯데는 28일 두산전 승리 여부와 관계 없이 5강 탈락을 확정한다. NC의 KT전 승리를 무조건 가정해야 하기에 NC의 1승 3패 시나리오가 무산되는 까닭이다.
두산과 롯데는 28일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곽빈과 박세웅을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18경기(102⅓이닝)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 4.31, 99탈삼진, 42사사구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8경기(155⅓이닝)에 등판해 11승 12패 평균자책 4.87, 151탈삼진, 61사사구를 마크했다.
두산은 28일 경기에서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준순(2루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김민석(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28일 수도권 날씨도 큰 변수다. 28일 잠실야구장에는 오전부터 강한 비가 흩날리고 있다. 이미 대형 방수포가 깔린 가운데 야외 훈련이 불가할 정도로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만약 28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오는 10월 2일 예비일로 재편성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