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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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충격적 사생 피해 "숙소에 생리대 버리고 인증샷 찍어" 폭로 (프로듀썰)

기사입력 2025.09.26 16:09

사생에 시달렸던 김희철
사생에 시달렸던 김희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사생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24일 '프로듀썰 윤일상'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태어나면 슈퍼주니어 VS 1,000억 백수'라는 제목의 '프로듀썰 윤일상' 18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저는 '사생팬'이라고 안 하고 '사생'이라고 한다. 사생이 정말 어마어마했다"며 "제가 차 타고 나오면 사생들이 차를 잡고서 우르르 따라오는 거다. 그러면 저는 가다가 골목 같은 데서 멈춰서 내린 다음에 문 두들기고 엄청 싸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기사분들께 더 화가 났던 건, 외국에서 온 어린 친구들한테 엄청 비싼 금액을 불러서 데리고 다니는 거다. 그래서 제가 '뭐 하시는 거냐'고 하면 '희철씨 왜 그래' 하면서 웃어넘기려 했다. 그런데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도 거기서 그냥 '이러지 마세요' 하면 될 걸 거기서 싸우고 있었다. 그러면 매니저 형 오고 그랬다. 그런 어린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돈을 엄청나게 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김희철은 "사실 사생도 사춘기 때 그럴 수 있다고까지는 생각하는데, 그걸 주변에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기사분들이 그걸 엄청 부추겼다"며 택시 기사들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숙소, 자주 가는 술집, 식당 등을 다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윤일상은 "아이돌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다보면 별 얘기를 다 하는데, 일단 지나가면 남자 급소 터치하는 건 일도 아니라더라"고 전했다.



심지어 김희철은 조직적인 사생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스케줄 나가면 집에 와서 집에서 인증샷 찍어서 싸이월드에 올리고, 숙소에 생리대 버리고 가고 그랬다"고 테러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윤일상 또한 "그리고 심지어 대변도 해놓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더라"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그 당시에 제가 성격이 올바르지 않다는 게 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났었다"며 "저희가 당시 랩핑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제가 내리면 '어 김희철이다' 하면서 좀비 영화에서 사람들이 아비규환 돼서 도망가는 것처럼 그랬다"고 웃었다.

사진= '프로듀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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