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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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 '독박육아' 영화 보다 오열… "남편에 화냈다"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5.09.12 12:20 / 기사수정 2025.09.12 12:20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하선이 과거 육아 시절 눈물을 펑펑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박하선이 게스트 하지형, 이지선 성우와 함께 '씨네타운' 코너를 진행하며 육아로 지친 청취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하선과 두 게스트는 영화 '튤리' 줄거리를 전한다. 독박육아를 하며 계획 밖의 임신까지 하게 된 주인공은 보모로 온 튤리에게 단순한 도움뿐만 아니라 소중한 친구가 되고, 특별한 만남을 가지는 내용을 뛰어난 연기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세 사람은 기승전을 지나 결말까지 소개한다. 보모로 와 주인공에게 큰 도움을 준 튤리는 사실 결혼 전 주인공의 성이었고, 보모 튤리는 주인공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상상 속의 인물이었던 것. 남편이 독박육아에 지쳐 몸과 마음이 망가진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감동적인 장면까지도 훌륭한 연기로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야기를 마친 세 사람은 영화의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선은 "영화를 봤을 당시 새벽이었는데 아이를 막 키우고 있을 때라 펑펑 울면서 봤다. 다 끝나고 나니까 남편이랑 같이 볼걸. 앉혀 놓고 같이 봤어야 됐는데 혼자 보라고 하면 안 볼 것 같아서 대신 화를 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청일점인 하지형 성우에게 "아이가 없으신데 어머니가 생각나지 않으셨나요?"라고 물었고, 하지형은 "생각 안 났어요. 저는 저 혼자 알아서 잘 컸나..."라고 말해 두 여성 진행자에게 혼나고 말았다.

한 청취자는 "육아 후 우울증이 생겨 너무 슬펐다. 차를 운전하며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잠시 멈춰 섰다"고 말해 세 진행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하선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영화다. 영화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청취자를 위로했다.

한편, 박하선은 2017년 8살 연상 배우 류수영과 결혼하고 슬하에 아이 하나를 두었다. 박하선은 연기뿐만 아니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대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박하선 인스타그램 계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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