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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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김재원, 은퇴 후 상실감 고백했다..."편하지만은 않더라"

기사입력 2025.09.03 10:18 / 기사수정 2025.09.03 10:18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은퇴 후 상실감에 대해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김재원TV'에는 '아나운서 김재원 첫방송. EP1. "스트레스는 피하는 게 아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김재원은 KBS 아나운서를 명예 퇴직한 후, 본인의 유튜브에 첫 기획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김재원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신영철 교수와 초청해 함께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재원은 은퇴를 앞둔 신영철에게 "저는 이제 회사를 떠나 이렇게 야생으로 오게 되었다"며 은퇴 선배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영철은 "선배님으로 모시겠다"며 깍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주었다.

김재원은 "은퇴 후 주변 사람들에게 '편하게 생각해. 몇 달 쉰다고 생각해'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것도 쉬어 본 사람만 아는 거죠"라고 말하며 은퇴 후 일상이 편하지만은 않다는 걸 언급했다.



본격적인 토크로 들어간 김재원은 정신적인 고통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30년을 다닌 KBS를 은퇴한 후의 이야기라며 입을 뗀 김재원은 "은퇴한 후 루틴이 깨졌다. 하루를 매일 계획하고 살다가, 갑자기 내가 당장 다음 주엔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에 노출되니까 불안감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재원은 "퇴직 후 바로 여행을 갔다 왔다. 여행은 너무 즐거웠는데, 갔다 온 다음날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갑자기 헛헛한 마음이 들었다"며 고백했다. 이에 신영철은 '소속감의 상실'이라고 언급하며 오래 한 곳에 소속된 김재원을 위로하는 말을 전했다.

한편, 김재원은 30년 간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KBS에서 은퇴하고 여러 방송에서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끌고 있다.

사진= 유튜브 '김재원TV'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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