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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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수억 원 횡령 직원, 평범한 엄마인 줄…차명계좌 등 8가지 수법 有"

기사입력 2025.08.07 11:08 / 기사수정 2025.08.07 11:0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사건 후 회계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안선영은 한 누리꾼이 보낸 질문에 답했다. 누리꾼은 "해외에서도 직원 급여 이체 직접 하신다는데, 은행 계좌 이체 관련 모두 직접 하시나요?"라며 "직원에게 모두 일임했는데 회계 어디까지 맡겨야 하는지 늘 고민이다"라며 회계 업무 분장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안선영은 "저도 회계 직원 믿고 맡겼다가… 아무리 회계 법인이 한 번 더 법인세 등 마감 위해 크로스 체크를 한들, 작정하고 돈 훔쳐가기 시작하면 수억 원 빼가는 동안 아무도 못 찾아낼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어머니의 얼굴 뒤에 차명계좌부터 8가지 이상 수법이 나오는 걸 보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최종 송금 결제는 귀찮아도 매일 확인하고 직접 보내는 걸로 시스템 바꾸어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안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 중 한 분이 회삿돈에 크게 손을 댔다. 지금은 검찰 기소가 돼서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횡령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형이 나오고 나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저희처럼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금액, 수억 원에 손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 4년을 같이 일했는데 그중에 3년 7개월을 횡령했다. 회사도 너무 오기 싫고 다른 죄 없는 직원들 얼굴도 잘 못 보겠고 트라우마가 생겼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안선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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