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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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기' 하니, 어디까지 내려놨나…달라진 민낯→韓 떠난 근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31 20: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본명 안희연)가 양재웅과 결혼이 연기된 후 달라진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하니와 4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던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한 정신과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병원이 양재웅의 병원인 것이 밝혀진 뒤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늦은 사과를 전했으나 유가족은 '언론플레이'라며 분노했고, 논란의 여파로 양재웅은 출연 중이었던 라디오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되어 있던 두 사람의 9월 결혼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침묵을 유지한 하니는 8월 13일 EXID 데뷔 12주년에도 조용히 하루를 보냈으며, 예정되어 있던 신규 예능 '리뷰네컷'의 자진 하차 소식이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결혼 연기 3개월 만에 하니는 EXID로 참석한 해외 공연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다소 야윈 얼굴과 차분한 목소리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관계자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는 하니가 포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1일, 하니는 약 10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평소와 다르게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채 화장기 없는 민낯 셀카를 공개한 것.

이후 하니는 인도 여행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EXID 무대로 팬들을 만났고, 지난 7일에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하니는 "눈치를 보는게 힘든데 눈치를 자꾸 봐야하는 환경 속에 있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다. 나한테 일어난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수가 없구나"라며 "그러면서 제 사람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고백했다. 

방송 후,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 하니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와 사뭇 다른 하니의 비주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함께 참가한 일반인들도 하니를 못 알아봤으며 "살이 좀 붙은 것 같다", "내가 알던 얼굴이 아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하니는 개인 채널에 "역대급 몸무게지만 역대급 건강함"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바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결과에 따르면 하니는 100점 만점에 80점의 점수를 받았으며, 58.7kg이라는 몸무게까지 전부 공개한 솔직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니는 개인 채널에 민낯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가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얻었다며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해 다시 인도로 떠났다.

미뤄진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고 복귀한 하니에게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니,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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