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24 11: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연예계 대표 '효자'로 꼽혔던 심형탁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자신의 결혼식에 가족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것. 그 이유는 더 안타깝다.
심형탁은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사야와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결혼할 때 친척들이 오지 않냐. 저는 혼자였다. 저는 핏줄이 아무도 안 왔다. 저는 사실 가족한테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제가 상처가 많다 보니까. 그 상처가 많아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산소호흡기를 달아 준 여자라고 생각한다. 근데 산소 호흡기까지 달아주고 제가 숨 쉬고 살만하니까 저한테 삶의 영양제 하루를 낳아준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심형탁에 따르면 그가 부모님께 마련해준 집은 잃은 상태였고, 심형탁의 어머니는 심형탁의 이름을 대고 돈을 빌렸다. 이에 민사소송을 당하기까지 했다고. 이후 심형탁은 모친의 빚 4억7700만 원을 갚으라는 민사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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