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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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욕심 많이 냈다더라" 카디네스, '무안타 3삼진→5번 타순 조정'…'토종 에이스' 하영민 후반기 첫 선발 출격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7.23 18:13 / 기사수정 2025.07.23 18:13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카디네스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카디네스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후반기 첫 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키움 히어로즈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1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지난 22일 1차전에서 롯데를 6-3으로 꺾고 후반기 첫 승리를 수확했다. 

KBO리그 마지막 등판에 나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타선에선 7회말 롯데의 좌완 필승조 홍민기를 공략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22일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임지열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로 인생경기를 펼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1군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선발로 나선 루벤 카디네스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부임 첫 승보다는 후반기에 홈에서 이제 첫 승리를 한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디네스의 실전 감각에 관해서는 "어제는 본인이 욕심을 많이 냈다고 하더라. 오늘은 본인이 와서 조금 콘택트 위주로 해보겠다고 얘기하더라"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키움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맞아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카디네스(지명타자)~원성준(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키움의 토종 에이스 하영민이다.

하영민은 올 시즌 전반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올렸다. 유일한 외국인 투수였던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 이탈, 젊은 선발 자원들의 부침 속에서 키움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하영민은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이날 등판에 맞춰 다시 1군 명단에 복귀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하영민과 내야수 김병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병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5경기에서 타율 0.261(46타수 12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선 4경기에서 2번의 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동시에 키움은 22일 고별전을 치른 웰스와 신인 투수 박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설 대행은 이날 "웰스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엔 전반기를 풀로 뛰었던 김윤하를 생각 중"이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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