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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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야노 시호 모르게 중국 촬영, 이야기해 봤자 몰라" (밥값)[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7.23 14:22 / 기사수정 2025.07.23 14:22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황수연 기자)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에게 말하지 않고 촬영을 떠났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서울에서 ENA·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와 송준섭PD, 안제민PD, MC 유재필이 참석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추성훈은 작업반장, 곽준빈은 총무, 이은지는 오락반장 및 검색 매니저로 활약하는 가운데 세 사람은 첫 여행지로 중국을 방문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추성훈은 첫 여행 예능으로 고생스러운 '밥값은 해야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선배, 동생 등 계속 만나는 친구들이랑만 하다 보니 편하긴 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모르는 사람과 어떤 케미가 나올지 궁금하더라. 그래서 곽준빈, 이은지와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격투기 선수라 체력이 있지 않나. 아르바이트는 체력이 있어도 안 되는 것도 있다. 또 외국에 가면 어떨지 모르니 궁금했다. 중국에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게 찍고 왔다. 가서 실력 발휘도 100%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성훈의 이름을 걸고 하는 예능에 부담은 없었을까.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촬영 첫날과 둘째 날 PD님과 이야기를 했다. 너무 부담을 가져서 뭘 해야 할지 힘들더라. 내가 뭘 보여줘야 하는 건가, 또 두 사람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어려웠다. 그랬더니 PD님이 너무 재밌다고 두 사람이 많이 도와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무조건 잘 될 것 같다고 하셔서 믿고 열심히 해보자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가족 반응은 없다"고 답했다. 추성훈은 "왜냐하면 (촬영) 이야기도 안 했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를 해봤자 잘 모른다. 외국에 간다 정도는 이야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케미는 어떨까. 이은지는 먼저 추성훈에 대해서는 "다가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이은지라는 사람에게 추가 스며들었다"면서 "일하고 밥 먹고 선배님들한테 같이 혼났다. 먹고살려고 하나의 팀이 되어버리니까 자연스럽게 추가 스며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이 물 한 모금도 안 줘서 굉장히 화가 나기도 했다. 약간 제작진 험담을 할 때 케미가 돋았다. 저희 셋의 케미를 말하자면 '조별과제 케미'가 아닐까 싶다. 다 싸우고, 웃고, 울다가 결국에 해내고야 마는 조별과제 같은 케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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