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5
스포츠

"신생팀이라고 만만하게 보는 듯"…하림 구단 '첫 주장' 김준태, PBA 선배팀에 선전포고→"자신감 잃지 않겠다"

기사입력 2025.07.21 21:00 / 기사수정 2025.07.21 21:00

신생팀 하림의 팀 주장 김준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BA
신생팀 하림의 팀 주장 김준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BA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유민 기자) 신생팀 하림의 주장 김준태가 첫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다니엘 산체스·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황득희·한지은(이상 에스와이), 강동궁·강지은(이상 SK렌터카), 조재호·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엄상필·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재근·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김병호·김가영(이상 하나카드), 김준태·박정현(이상 하림), 이충복·이미래(이상 하이원리조트), 최성원·차유람(이상 휴온스)이 각 팀을 대표해 자리를 빛냈다.

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개막라운드)를 개최한다.

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총 5개 라운드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의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리그 종합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신생팀 하림의 첫 주장을 맡은 김준태. PBA
신생팀 하림의 첫 주장을 맡은 김준태. PBA


이번 팀리그는 신생 구단 하림의 합류로 인해 10개 구단 체제로 치러진다.

신생팀 하림의 주장을 맡은 김준태는 이날 "일단 저희가 처음 생긴 팀이라 많은 기대와 동시에 걱정도 된다"며 "다른 팀에서 우릴 새로 생긴 팀이라고 많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서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나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처음 와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고 팀원들을 다 같이 챙기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저도 처음이고, 처음인 팀원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팀 주장 선배들에게 물어본 점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야기 안 해줄 것 같아서 물어보지 않았다"며 웃어 보였다.
 
웰컴저축은행 팀 주장 다니엘 산체스와 김예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BA
웰컴저축은행 팀 주장 다니엘 산체스와 김예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BA


팀리그가 10개 구단 체제로 치러짐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는 모든 팀이 휴식일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에 웰컴저축은행 김예은은 "저희는 팀이 위기에 처하거나 연패에 빠졌을 때 휴식일이 있었다. 그때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서로 보듬어주는 시간이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며 "팀 분위기가 과열됐을 때나 많이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의 강지은은 "저희는 휴식이 있으나 없으나 일정이 연습으로 가기 때문에 휴일이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는 해당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휴식일이 항상 중간에 있었던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휴식일이 있었을 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시간은 이전 팀리그와 동일하게 4번에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경기,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2경기와 3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4경기,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마지막 5경기가 펼쳐진다.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