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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서 미래 없다" 프랑스 BBC급 깜짝 폭로…선수단 숙청 시작→AS로마 이적 현실로?

기사입력 2025.07.17 20:07 / 기사수정 2025.07.17 20: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이번 여름 매각 대상이 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 소식통 'PSG 클립'은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미래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를 인용한 매체는 "한때 로테이션 선수였지만 이제는 거의 기용되지 않는 이강인은 PSG에서 미래가 없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이는 그의 시장 가치를 높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2023년에 이강인은 2000만 유로(약 323억원)에 이적했고, PSG는 그를 현금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여름에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 45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이 지난 시즌 출전한 45경기 중 19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은 2397분에 그쳤다.

PSG는 이강인을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두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PSG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이번 여름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PSG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PSG는 지난 14일 202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PSG가 클럽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후 프랑스 매체 '풋01'은 "뤼카 에르난데스와 이강인은 끝났다"라며 "PSG가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배하며 공식적으로 시즌이 종료됐다. 이제 PSG 구단 경영진은 상황을 정리할 때가 됐고, 몇몇 선수들이 짐을 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PSG는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교체 선수들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곤살루 하무스와 워렌 자이르-에머리 같은 선수들은 한계를 드러냈고, 다른 선수들은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가 그랬다"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괴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분명히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강인은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주요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는 최근 알힐랄로 이적한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할 수 있는 이국적인 곳으로의 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엔리케 감독은 더 이상 두 선수에게 신뢰가 없다"며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 모두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중용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독의 신뢰를 잃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라고 주장했다.

PSG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와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칼치오온라인'은 지난 16일 "이강인이 곧 로마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로마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신임 감독이 최고의 선수단을 갖추도록 신속하게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미 구단 경영진에게 지시를 내렸으며, 측면 공격진 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선호하는 선수들 중엔 지난 시즌 PSG에서 뛰었던 오른쪽 윙어 이강인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로마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4일 "나폴리의 첫 번째 공격은 PSG의 대한민국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에서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PSG는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을 공식적으로 통보받고 평가하고 있다"라며 "2024년 여름과 지난 1월에 PSG는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협상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지만, 이제 이야기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28일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을 전했따.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 선수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맨유는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이강인을 영입해 부진한 시즌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항전으로 진출하기 위해 움직임을 취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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