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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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전남편' 윤정수 결혼, 자작극인 줄…내게 바로 얘기 안해줘" (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25.07.16 16:2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숙이 '전남편' 윤정수에게 축하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방송인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정수의 결혼 발표를 들었을 당시 심경에 대해 김숙은 "저에게 직접 얘기하지 않았다. 제 귀에 들리게끔 제 3자에게 얘기를 했더라"며 "그 분이 제게 전화가 오게끔 한 번 돌려서 전하셨더라. 저한테 왜 바로 얘기를 안 하신 거냐"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저도 체면이라는 게 있고, 그래도 그간 함께 해왔던 가상의 세월이 아깝기도 하고"라며 "너무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숙 씨의 인기를 조금이라도 갖고오고 싶어서 돌려서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숙은 "그래서 오빠한테 바로 전화를 했다. '진짜 축하한다. 그런데 이거 자작극 아니냐'고 했다. 솔직히 얘기해라. 상대는 오빠가 결혼 생각이 있는 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며 "실존인물이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윤정수는 "최초로 김숙 씨가 축하 전화를 해줬고, 사실 결혼할 분이 옆에 있었다. 김숙 씨가 하는 얘기를 조목조목 듣고 '너무 좋은 분'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2년 간 가상 결혼을 하고 김숙 씨는 승승장구하다가 6년 후에 KBS 연예대상을 탔다. 그날 저는 프로그램 하나 있던 게 없어졌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8일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며, 올해 결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미스터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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