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충남 예산군 소재 백석공장을 폐업했다.
10일 더본코리아는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으며 6월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며 "백석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해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충남경찰청의 농지법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법령을 충분히 논의하고 식품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한 백석공장에서 생산한 된장 제품에 수입산 원재료가 있어 농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지난달 4일 검찰에 송치됐다.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백종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MBC '남극의 셰프', tvN '장사천재 백사장3' 방송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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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