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드美·피지컬 완벽 소화 NEW '슈퍼맨'…"합류 소감? 달에 가는 기분" [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슈퍼맨'의 배턴을 이어받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일 영화 '슈퍼맨'(감독 제임스 건)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참여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 분)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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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슈퍼맨 역을 맡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슈퍼맨은 크리스토퍼 리브, 헨리 카벨 등 여러 훌륭한 배우들, 유수의 배우들이 했던 역할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을 극장으로 데려온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제가 함께할 수 있는 게 희귀한 경험"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느꼈다기보다는 훌륭한 친구들이 이미 많은 것들로 캐릭터 빌드업해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고,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훌륭한 연기가 있었던 역할을 하는 입장에서 저는 이 캐릭터의 새로운 면을 탐험하는 역할이다. 모든 연령대가 사랑하지만 젊은 층이 사랑하는 캐릭터로서 감독님이 가져가고자 하는 캐릭터를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스팅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이 저에게 연락을 해서 슈퍼맨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당시 느낌은 아이처럼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꿈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치 '달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인물을 드디어 맡게 된 느낌이었다"며 "2년정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배우는 이렇게 좋은 역할을 만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제임스 건 같은 대단한 감독이 연락 주시는 건 영광스럽고 쓰임이 된다는 기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극장에서 관객과 함께할 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그동안 했던 영화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기다려지는 영화가 없었던 것 같다. 불이 꺼지고 음악이 나오고 오래된 배경음이 흘러나오는 그런 분위기가 기대가 되고 있다. 그 경험을 다음 주에 극장에서 해보시길 바란다"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로 열정적인 영화 제작을 즐기고 감상하는 문화가 형성된 게 한국"이라며 "앞으로 여러 DC 유니버스 영화를 한국에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많은 DC 팬들을 기대케 했다.

한편 제임스 건이 감독을 맡고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출연한 '슈퍼맨'은 오는 9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