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8
연예

김준호 子 정우, '상위 1%' 체육 영재였다…"펜싱 보단 골프 시키고파"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26 07:3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준호의 아들 정우가 체육 영재라고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와 아들 정우가 출연했다.

김준호는 "정우가 펜싱이라는 종목을 인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펜싱 클럽에 방문한 정우에게 "지금은 아빠가 아니고 코치님이라고 해야 한다"라고 가르쳤다.

정우에게 펜싱을 가르쳐 본 김준호는 "조금 놀랐다. 다른 아이들은 관심도 없는데, 정우는 또래보다 펜싱에 흥미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제 기준은 너무 높다. 주변에서 권유를 너무 많이 하셔서 체력 영재 검사를 받으러 갔다"라고 말했다. 체육 영재 테스트에서 정우는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운동선수를 시켜야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김준호는 "정우 개월 수 중에 평균을 봤을 때 몇 위 안에 드냐"라고 물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 성장 센터가 13년 됐다. 9만 명 이상 아이들의 데이터를 봤을 때 정우는 그냥 1%다. 종합 의견은 아빠 닮아서 운동을 시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 김준호는 "사실 운동에 대한 진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정우가 '운동에 재능이 있나? 이제 좀 운동을 시켜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무엇보다 걱정이 앞선다"라고 밝혔다.



김준호가 "운동하고 싶냐"라고 묻자 정우가 "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했는데, 늦었다고 생각했다. 만약 할 거면 빨리 시켜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문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생님께서 상위 1%라고 하시니까 '시켜도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라며 바뀐 마음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정우가 길쭉한 스타일이 아니고 짧고 땅땅한 스타일이다. 그런 선수들은 펜싱에서 불리하다. 만약 운동을 한다면 펜싱이 아닌 다른 종목을 시켜보고 싶다"라며 펜싱 선수로서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김준호는 "그리고 정우는 실내 스포츠 이미지가 아니다. 야외 스포츠에 어울릴 스타일이다. 만약 운동을 시킨다면 골프?"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