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 한화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위 탈환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1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13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14일에는 연장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날 무승부로 LG가 시즌 전적 40승2무26패, 한화가 40승1무27패로 여전히 두 팀의 경기차는 0.5차. 이 '반'을 뒤집기 위해 한화는 LG 선발 송승기 상대 이원석(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하면 유격수가 하주석에서 이도윤으로 바뀌었고, 7번타자였던 안치홍이 2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전날 안치홍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0회말 1사 한화 이도윤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는 앞서 송승기를 두 번 만난 적이 있다. 정규시즌 개막 초반이었던 3월 27일, 한화는 송승기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밖에 얻지 못하고 무실점으로 막혔다. 4월 29일 두 번째 만남에서는 송승기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로는 문동주가 등판한다. 5월 20일 울산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던 문동주는 다음 등판이었던 대전 롯데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최다 실점을 했다. 4회까지 51구를 던져 무실점으로 잘 막다 5회에만 6실점했다. 결국 문동주는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21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 나선다.
한편 한화는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며 투수 이태양을 말소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8⅓이닝을 소화,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8일 광주 KIA전이었고, ⅔이닝 1실점한 뒤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다 1군 말소됐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한화 문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