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정하가 군 입대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는 웨이브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주연 배우 이정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극중 이정하는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가진 전학생 김의겸 역을 맡았다. 온순한 성격의 전교 1등 모범생인 줄 알았던 그가 싸움에 눈을 뜨고, 학교의 일진들을 하나씩 제압하며 폭력을 분출해 간다.
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젊은 세대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냐는 질문에 이정하는 "SNS를 정말 많이 보고, '밈'도 파악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이정하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조금 잘 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전교 1등 설정이다 보니 문제 푸는 장면이 많은데, 공부하면서 아는 부분이 나오면 뿌듯했다"며 "국영수는 약했는데 암기과목은 1등급 나왔다. 한국사는 전교 1등을 했다"고 밝혔다. 남다른 한국사 실력을 드러낸 그는 "사극 100번도 찍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현재 미필인 1998년생 이정하는 남배우라면 모두가 넘어야 할 관문인 군 입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불러주시면 멋지게 다녀오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선배님들이 군대를 완전 남자가 되어 멋있게 돌아오지 않냐. 나 또한 누가 봐도 '멋있게 군생활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송강 형이 '정하야 고생해라. 안에서 배우는 게 많다'고 조언했다. 육준서 형과 UDT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솔깃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후회가 없도록 지금 열심히 작품을 찍으려고 한다. (제대가)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사진=웨이브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