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일본 여행에서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다.
10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처참하게 망해버린 이민정의 무계획 일본여행. 테토녀의 여행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즉흥으로 떠난 일본 여행 현장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일본에 함께 동행한 제작진에게 "굉장히 빨리 갈 것이니까 쫓아오실 수 있으면 오시고, 아니면 뛰어오셔야 한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지금 그가 오고 있다"며 남편 이병헌을 간접적으로 얘기했다.
이민정은 유튜브 촬영이 끝나면 일본에서 이병헌을 만나기로 약속한 상황이었고, 이민정은 바쁘게 걸음을 옮겨 아자부다이 힐스 전망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블라인드에 가려져 풍경을 볼 수 없었고, "전체 대관 행사 이벤트가 있어서 문을 닫았다"는 관계자의 말에 "왜 이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 거지?"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이민정은 "양말을 안 가져왔다"면서 쇼핑몰에서 급히 양말을 구매해 바로 신었다. 또 의류를 구매한 후에 구두 매장을 찾았지만 실패했고, 자주 들르던 모자 매장의 폐업 소식에 좌절했다.
긴자식스로 향하는 이민정을 다급하게 쫓아오던 제작진은 "원래 걸음이 빠른 편이냐"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맞다. 그런데 저보다 오빠(이병헌)가 더 빠르다. 너무 빨라서 쫓아갈 수도 없다"며 다시 이병헌의 존재를 언급했다.
1970년생인 이병헌과 1982년생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8월 12살의 나이 차이 속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에 큰 아들을, 2023년 12월에 8년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