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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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측 "현장 스태프 부적절 언행과 무례, 매우 유감…강경 대응" [전문]

기사입력 2025.06.06 06: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이무진이 한 행사에서 갑질을 당한 일에 대해 소속사 측이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이무진은 개막식 무대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현장 스태프로부터 "그만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는 반말과 함께 강제로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 해당 스태프의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을 주겠다.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다"는 말에 이무진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영상은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촬영돼 SNS로 퍼졌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측은 장내 방송을 통해 "리허설 때 사진이나 영상 찍었던 사람들 절대로 인터넷이나 SNS나 업로드하지 말라"고 경고해 논란을 감추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5일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측은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겪으신 아티스트 분과 팬분들 및 현장에 계셨던 관람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측은 "천안시는 운영 대행사 측에 강력한 경고를 내렸으며, 대행사는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트엔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이 참석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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