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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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삼킨 김규리, 블랙리스트 토로→올 파랑 패션…李당선에 "모두 제자리로"

기사입력 2025.06.04 13: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규리가 대선이 끝난 후 심경을 전한 가운데, 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된 4일 새벽, 김규리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시인과 촌장의 '풍경' 가사를 인용한 김규리는 파란 하늘 밑에서 활짝 웃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규리는 지난 2일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에 출연해 주술과 무속 등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영부인 지희로 분해 화제가 됐다.

살벌한 굿과 눈빛 연기로 예고편 부터 '영부인을 삼켰다'는 평을 받고 주목을 받은 김규리는 '신명' 제작보고회 당시 블랙리스트 언급에 "이제는 저 좀 놓아주셨으면 좋겠다.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언제까지 목줄을 잡을 것인가"라고 토로한 바 있다. 



김규리는 앞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으며 이후 이명박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긴 공백기를 겪은 바 있다.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김규리는 탄핵 정국이 지난 시점에서 '신명'을 통해 정치 스릴러에 도전했다. 



그는 대선 기간 중 '신명' 시사회와 무대인사에 파란 드레스나 투 피스로 '올 블루 패션'을 선보인 채 관객을 만났다. 

김규리의 개인 계정에는 "눈물나요", "'신명'나는 세상이 됐어요", "너무 고생하셨고 영화도 잘 봤습니다"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규리, (주)열공영화제작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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