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제주도에서 운영했던 카페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캠핑에 왔다는 한 청취자는 "아침부터 술을 마시니까 기분이 좋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술 잘 드시는 분들은 아침부터 술 드시더라. 캠핑 온 기분, 공기 좋은 곳 가면 술이 안 취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주 살 때 친구들이 오면 '여기는 술이 안 취한다'면서 술을 계속 마시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제주 시절을 회상했다.
미국의 펑크·소울 밴드 나이트플라이트(Niteflyte)의 대표곡 ‘If You Want It’ 곡이 송출되자 한 청취자는 "우리 부모님이 들으면 옛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상순은 "부모님 세대도 나이트플라이트의 노래를 좋아하겠지만 요즘에는 MZ, 젠지 세대들이 이런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더라"며 "힙한 바, 힙한 카페 가면 이런 류의 음악들이 울려퍼진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예전에 제주에서 힙한 카페를 운영할 때 이 노래가 자주 플레이리스트에 있어서 울려퍼졌다. 이런 노래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다. 힙한 카페에 오시는 어머니, 아버지들도 좋아하시고 젊은 MZ, 젠지 세대도 좋아하더라"고 떠올렸다.
앞서 이상순은 22년도 7월에 제주도 동복리에 카페 Longplay coffee & music를 오픈하고, 2년 여만에 문을 닫았다.
이와 관련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서 이상순은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며 "저는 롱플레이(카페명)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열려 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안테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