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사진 토트넘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 홈 경기를 끝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8점(11승5무19패)으로 리그 16위, 팰리스는 승점 46점(11승13무11패)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사진 연합뉴스
두 팀은 순위 경쟁에서 자유로운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목표 의식이 약간은 희미한 상태다. 홈 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나, 강등 위기까지 내몰린 것은 아니다. 팰리스 역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중위권으로 시즌을 끝내게 된다. 흔히 말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전부다.
대신 토트넘은 이 경기를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한 준비 단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 외에 부상자가 더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을 무리하게 기용할 수는 없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앞서 예정된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마침 손흥민이 돌아왔다. 지난달 발 부상을 입은 뒤 약 한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사진 토트넘
토트넘은 안토닌 킨스키에게 골문을 맡긴다. 수비는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구성한다. 중원은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맡는다. 데얀 쿨루세브스키, 마티스 텔, 그리고 윌송 오도베르가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이브 비수마, 마이키 무어,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도미니크 솔란케와 함께 벤치에 앉았다.
사실 손흥민의 복귀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두 차례나 힌트를 던졌다.
그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이 끝난 뒤 손흥민과 동행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약간의 출전 시간이 부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모두가 괜찮은 상태"라면서 "쏘니가 내일 몇 분 정도 출전할 거라는 절반의 희망이 있다. 돌아오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사진 연합뉴스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2차전이 열리기 전만 하더라도 손흥민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난 일주일간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비롯해 전체적인 컨디션이 크게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태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팰리스전과 다가오는 애스턴 빌라전은 이런 손흥민에게 컨디션과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경기나 다름없다.
손흥민이 팰리스전과 빌라전에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만큼 경기력을 회복하는지에 따라 유로파리그 결승전 계획이 바뀔 수 있다.
토트넘 팬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인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의 시선도 유로파리그로 모아진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이 사실상 유럽 커리어에서 우승을 차지할 마지막 기회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손흥민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은 아니지만 교체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때문에 지난달 울버햄프턴전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7경기 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관심이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준우승은 경험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줄곧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했던 손흥민이지만, 그간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한 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손흥민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전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던 손흥민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토트넘과 웃으며 작별할지도 관심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