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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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정준원, ♥고윤정에 고백…엘리베이터서 첫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25.05.10 22: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준원과 고윤정이 연애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9회에서는 구도원(정준원 분)이 오이영(고윤정)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빵을 받았고, "저 아침 먹었는데"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구도원은 "오이영 선생 거 아니야. 형수가 여기 소보로 좋아하거든요. 근데 내가 오늘 집에 못 갈 거 같아서 배달 좀"이라며 밝혔고, 오이영은 "저도 소보로 좋아해요. 제가 언니보다 더 좋아해요"라며 툴툴거렸다.



구도원은 "내가 다음에 사줄게요"라며 다독였고, 오이영은 "맨날 다음에 다음에. 게장도 사준대놓고 또 그냥 한 말이죠? 이봐. 또 까먹었지, 또"라며 발끈했다.

결국 구도원은 "오이영 선생 그 나랑 밥 먹을래요? 내인 아홉시"라며 제안했고, 오이영은 "좋아요"라며 기뻐했다. 구도원은 "스케줄 확인 안 해도"라며 의아해했고, 오이영은 "됩니다. 무조건 돼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고백하기 위해 식당을 예약하고 카드를 쓰고 꽃다발을 배달시켰다. 그러나 배달 기사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꽃다발이 망가졌고, 식당 예약이 다음날로 잘못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좌절했다.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 미안한데 오늘 약속 다른 날로 바꿀 수 있을까?"라며 부탁했다. 오이영은 "왜요?"라며 다그쳤고, 구도원은 "미안해. 내가 일이 좀 생겨서"라며 둘러댔다. 오이영은 "알겠습니다. 예"라며 전화를 끊었다. 오이영은 "어떻게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라며 실망했다.

이후 오이영은 집에 가는 길에 그네에 앉아 있는 구도원과 마주쳤다. 오이영은 "바쁜 거 아니었어요? 설마 나랑 밥 먹기 싫어서 거짓말한 거예요?"라며 추궁했고, 구도원은 "내가 뭐 하러 그런 거짓말을 해요"라며 부인했다.

오이영은 "그럼 왜 약속 취소한 건데요. 그것도 당일에. 나 엄청 기대했었거든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밥 먹어서. 먼저 들어갑니다"라며 서운해했다.



구도원은 "사실 오늘 식당이 취소됐어요. 내가 꽃도 샀는데 망가졌어요. 카드도 적었는데. 놓고 왔다. 그래서 남은 건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나 오이영 좋아해요"라며 고백했고, 오이영은 "저 좋아해요? 진짜?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라며 되물었다.

구도원은 "네"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오이영은 "나는 고백 많이 했으니까 말 안 해도 알죠? 그럼"이라며 구도원의 품에 안겼다.

오이영은 구도원과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고, "언니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할래요. 언니 시험관 잘 되는 거 보고 그때 말할게요"라며 부탁했다. 구도원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난 하자는 대로 할게요"라며 공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구도원과 오이영은 집에 들어가기 위해 잡고 있던 손을 놨고, 이내 구승원(정순원)과 오주영(정운선)이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도원은 "나 병원 가봐야 되는데 내가 말을 안 했나? 논문 보러. 깜빡했네. 나 병원에서 자고 올게요"라며 문을 닫았고, 오이영은 "혹시 여기 빈집에 둘만 있어서. 아까부터 계속 우리 둘만 같이 있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오이영은 "아, 집은 좀 그렇구나. 여긴 괜찮고?"라며 엘리베이터 앞에 섰고, 구도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이영은 구도원의 볼에 뽀뽀했고, "타요. 데려다줄게요. 1층까지"라며 먼저 엘리베이터에 탔다.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키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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