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상순이 일찍 퇴근하고 싶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제작진의 뭇매를 맞았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은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상순에게 "오늘 조금 일찍 도망가려고 숨도 안 쉬고 일했어요. 연극보러 갈 건데 거리가 애매해서 퇴근 시간 맞춰서 가면 조금 애매할 것 같더라고요. '다음 주 열심히 일할게요~' 라고 말하고 나가려고요. 저 좀 뻔뻔한가요?"라며 직장인의 소소한 일탈(?)을 저지를 것을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아니죠. 취미생활 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할 거 다 해놓고 '저 약속 때문에 가보겠습니다'라고 하고, 평소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일찍 퇴근하세요' 라고 말씀해 주실 것 같은데"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상순은 "저도 5시 40분쯤에 상순 퀴즈만 내고 가면 안 될까요. 부장님? 저도 교양 좀 쌓으려고 연극 좀 보러 가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되겠죠?"라며 청취자의 사연처럼 원래의 퇴근 시간보다 20분 이른 시간에 퇴근할 것을 물었다
이상순은 청취자의 사연과 더불어 자신의 이른 퇴근 시간을 언급한 것에 관해 "제작진이 노래 나가는 동안 출근한 지 20분밖에 안됐는데 집에 간다는 소리를 하냐고 그랬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상순은 "출근한 지 1분이 되든, 10분이 되든, 50분이 되든, 2시간이 되든 집에 가고싶은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저도 좀 집에 갈 수도 있는거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상순은 "부장님이 그러셨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일찍 가지 않는다. 끝까지 일한다' 알겠습니다 부장님. 부장님 조퇴하시는 거 제가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했다.
사진=안테나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