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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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父' 박명수, 중3 딸 둔 청취자에 현실 조언 "내버려둬, 알아서 잘할 것"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4.24 11:52 / 기사수정 2025.04.24 11:52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청취자에게 조언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고민을 단칼에 해결해 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첫 사연으로는 "곧 친구 결혼식이 다녀오는데 제가 친구 친척 오빠와 사귀었다가 안 좋게 헤어졌는데 가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라는 청취자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가야 한다. 친구 보러 가지 오빠 보러 가냐"며 "가서 보더라도 '오빠 잘 지내?'하는 게 대인배다"고 겁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이후 "되는 일이 없어서 굿을 해야 한다더라. 큰돈이 들어가지만 제 미래를 위해 해야 할까"라는 사연자에는 솔직한 의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는 미신을 믿진 않는다. 어느 정도 이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 근데 굿은 진짜 돈이 많이 든다"며 여유가 없는데 빚을 내서 굿을 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화살은 제가 맞겠다. KBS와 굿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둔 박명수가 깊이 공감할 만한 사연이 도착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중3 딸 화장이 너무 영화배우 같다. 간섭해도 될까, 그냥 둘까"라며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딸의 화장에 어떻게 말을 건네면 좋을지를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중3 딸 화장은 친구들이 봐주는 거다"며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서로 다듬어주고 고쳐주고 한다. 내버려둬라. 아빠 엄마가 얘기해서 고쳐줘도 나가면 다시 고친다. 친구들끼리 알아서 잘할 거다"며 딸을 믿으며 내버려둘 것을 추천했다.

한편, 20일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화예고에서 무용을 전공 중인 딸 민서의 장학금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수민은 "민서가 선화예술고등학교 입학해서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1학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며 "선화예고는 장학금도 1분기 전체나 주시네요. 너무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항상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민서, 아빠 엄마는 민서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춤추면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어. 고마워 민서야"라며 무용과 전체에서 단 한 명만 나온 장학생으로 선정된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CoolFM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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