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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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연, '보물섬' 100대 1 경쟁률…"오디션 때 가장 반짝여, ♥박형식과 욕조신 딱이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4.22 08: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보물섬' 진창규 감독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았던 배우 홍화연을 언급하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을 연출한 진창규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보물섬'은 방영 전부터 박형식과 허준호가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해 높은 기대감을 모았던 바, 여자 주인공으로는 홍화연이 낙점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데뷔한 신인 배우 홍화연은 '멘탈코치 제갈길', 웹드라마 '너뿐이개', '보라 ! 데보라' 외에는 출연한 작품이 없고, 이 작품들 또한 큰 이목을 끌진 못했다. 몇 없는 필모그래피에 더해 주연으로 나선 바 없는 홍화연이 SBS 금토극 주연으로 나서는 것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영 이후로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대중의 눈길을 붙들었다. '보물섬'이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진 여은남 캐릭터를 연기한 홍화연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홍화연은 100대 1이 넘는 '보물섬'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원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 진창규 감독은 오디션 비화를 들려줬다. "홍화연 배우는 오디션때 가장 반짝였던 친구였어요. 동주와 은남이 욕조에 앉아서 대화하는 장면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그씬을 가장 가슴에 와닿게 연기했어요. 우리 작품은 대사에 감정을 담을 줄 아는 배우가 해야만 그 맛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홍화연 배우가 그 기준에 딱 맞았습니다."

"현장에서도 항상 열정적인 자세로 연기해줬고, 특히 1부 동주와의 멜로씬들에서 아련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느낌을 풍기는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여배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또한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등과 함께 호흡한 소감에 대해서는 "대본과 캐릭터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배우들과의 작업은 연출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동시에 희열을 줍니다. 우리 현장이 그랬던 거 같아요. 서로 씬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그중에 제일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 저도 지지 않으려고 더 많이 고민해 갔던 것 같습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진 감독은 "위의 4분 외에도 김정난, 우현 선배님 등 '보물섬'의 세계를 만들어낸 다른 배우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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