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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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스케일링 비용, 직장인 월급보다 높아"…11살 첫째 떠나고 생긴 트라우마 고백

기사입력 2025.04.21 08: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준희가 반려견 모카의 근황을 전했다.

김준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해야 했던 숙제를 완료한 어제!! 모깡이의 스케일링 D-da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첫째 강아지 코코를 스케일링 하다 11살에 하늘나라로 보낸 기억과 트라우마로 몇 년을 고민하고 망설이다 모카가 치주염에 너무 아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정말 고심 끝에 큰맘 먹고 스케일링을 했어요. 마취 전 검사부터 몰아치는 불안 증세 때문에 나는 울고불고 불안해하는데 우리 모카 장장 3시간이라는 큰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마취도 잘 깨어나고 지금은 집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요. 치주염이 너무 심해서 치아를 20개나 빼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14살 모카 할모니 너무 장하고 대견하게 혼자 잘 이겨내었네요 ㅠㅠ 장하다 내 딸!!!"이라며 안도했다.



이어 "기다리는 동안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울고 있었는데 어떤 여학생 한 분이 티슈 가져다주었다고 남편이 그러던데, 누구실까요. 정말 감사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준희는 "우리 모깡이 잘 이겨내고 이제 이빨 안 아프고 삶의 질이 올라갈 생각하니까 넘흐 기쁩니다!! 흐흐 물론 스케일링 비용이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높았지만 최선을 다해 시술해 주신 원장님과 부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갔던 어제.. 모깡아 엄빠랑 이제 행복만 하자!!! 고생했오 내 새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한때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쇼핑몰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김준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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