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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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유키스 계약 종료 후 10kg 쪄…다이어트→피부과 등록"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3.12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신수현이 솔로 준비를 하며 외적 관리에서 힘썼다고 밝혔다.

신수현은 1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i am(아이 엠)'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앨범 발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앨범에서 수현은  스스로의 음악적 목소리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어이없이 난 쉽게도'는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에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노랫말이 어우러진 곡이다. 호소력 짙은 신수현의 보컬로 곡이 가진 애틋함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냈다.

신수현은 "이번 홀로서기 하고 앨범을 준비 하면서 1년의 플랜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 스스로 어떤 성과라기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신수현이라는 사람이 이런 노래를 부르는구나'하고 알게 되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팬분들 안 심심하게 새로운 노래도 꾸준히 내고 기회가 되면 지상파 예능, 뮤지컬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수현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외적인 관리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는 "지난해 유키스 계약 종료 이야기가 나올 때 몸무게가 최고점을 찍었다. 84kg까지 쪘다. 제가 힘들면 많이 먹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10kg을 감량했다. 예전 체형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라며 "제가 이전부터 피부 자부심이 강했다. 유키스 멤버들 모두 잘생기고 얼굴도 작고 한데 그 사이에서 피부가 좋다는 자부심이 컸다. 근데 나이가 들다 보니 아무래도 회복이 느리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피부과도 다니게 됐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17년의 가수 생활 동안 신수현이 얻은 건 무엇보다 유키스 멤버들이라고. 그는 "지금은 다 가족이다. 멤버들 만나서 유키스로 활동했다는 거 자체로도 많이 얻은 거 같다. 히트곡 하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생각보다 많은 부들이 유키스 노래를 지금도 들어주신다"며 "저 역시 아직도 유키스 노래 많이 듣는다. 들으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하고 돌아간다면 데뷔 초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해보자고 말할 거 같다"고 유키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신수현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한층 자신의 강점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그룹 활동은 파트가 있는데 한 곡의 감정선을 온전히 이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며 "한편으로는 온전히 제 목소리로 곡 하나에 스토리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거에 재미를 느꼈다. 곡 안에서 여러 표현을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들어본 분들이 제 감정이 잘 느껴진다고 평가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솔로 가수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신수현은 "아직 정체성을 온전히 찾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해 하고자 하는 방향은 정해져 있지만 이 틀 안에서 제가 원하는건 사실 찾지 못했다. 점점 찾아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NewBoat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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