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듀오 t024, 그룹 화노 (Hwanho), Q the trumpet, 놀플라워가 3월 첫 번째 KiTake(키테이크)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오후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3월 첫 번째 키테이크(KiTake)인 원 테이크(One Take)를 발표했다.
키테이크는 테마에 맞는 키트앨범들이 키트베러(KiTbetter) 공식 X계정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다. 키테이크의 표기는 매달 업로드순으로 One Take(원테이크), Two Take(투테이크) 등으로 표기한다.
키테이크는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베러에서 선정한다. 키트베러가 제공하는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 없는 쉽고 빠른 앨범 제작 서비스를 이용해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선정되며,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고 나아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리스너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을 서포트 함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3월의 One Take에는 t024의 ‘TRACE‘, 화노 (Hwanho)의 ’야가 (夜歌)‘, Q the trumpet (큐더트럼펫)의 ’연구일지2‘, 놀플라워의 ’Take me higher‘가 선정됐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t024의 ’TRACE‘다. t024는 싱어송라이터인 Senji(센지)와 프로듀서 Nap!er(나피에르)로 이뤄진 아티스트 듀오다. ’TRACE‘는 향이라는 테마로 그들이 느끼고 겪어왔던 감정들을 한데 모은 하나의 집약체로서 현재의 t024 자체를 표현했다.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t024만의 독창적인 감각을 선명히 드러낸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믹스 엔지니어 Ryan Giligan과 멀티 그래미 노미네이트의 Matt Huber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Taylor Swift, Lana Del Rey와의 작업으로 그래미를 수상한 드러머 Sean Hutchinson, Gwen Stefani와 Jason Mraz의 세션 베이시스트 Sean Hurley가 세션으로 참여해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두 번째로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화노의 ’야가(夜歌)‘가 올랐다. ’우리가 들려드리는 그대들의 밤‘이라는 주제와 함께 총 6곡이 수록됐으며, 키트베러 SNS 채널에는 그중 ‘Purple Night’이 소개됐다. 절제된 리듬과 공간감 있는 사운드는 한밤중에 홀로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화노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이 분위기를 한층 더 극대화한다. 낮고 묵직한 톤으로 곡의 안정감을 더하는 베이스와 흐름을 이끄는 드럼,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는 기타는 차분한 리듬감을 꾸준히 유지한다. 화노의 탄탄한 연주력과 그들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큐더트럼펫의 ’연구일지2‘가 세 번째로 선정됐다. 독특하고 실험적인 8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트랙 ‘내 맘 대 로 (LA LA LA)’와 ‘겉 (gut)’이 더블 타이틀이다. 독창적인 사운드 실험과 큐더트럼펫의 날카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색하는 듯한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변칙적인 드럼비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겉 (gut)’은 리드 악기로 사용된 트럼펫이 왜곡과 필터링을 거쳐 곡에 독특한 색채를 더한다. 다른 트랙들 또한 큐더트럼펫만이 구현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사운드 아트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KiTake의 주인공은 놀플라워의 ’Take me higher‘다. 2019년 놀플라워의 첫 번째 EP ’소년기‘ 이후 5년간 변화해 온 그들의 사운드가 정리된 앨범이다. 타이틀 중 하나인 첫 번째 트랙 ‘Icarus’가 키트베러 SNS 채널에 소개됐으며, 거칠고 강렬한 드라이브 기타 리프와 강한 그루브를 가진 베이스 라인이 특징이다. 묵직한 드럼 비트 또한 곡을 더욱 단단하게 받쳐주며, 마치 날아오르기 직전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보컬은 섬세하면서도 거친 감정을 오가며 곡의 흐름을 따라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Take me higher‘는 포기 또한 하나의 선택이 돼버린 세상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꿈을 품고, 그 꿈을 위해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번 KiTake(키테이크)의 상세한 내용은 KiTbetter(키트베러)의 공식 X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키트베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