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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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뭐하나? 'WBC 2연패 도전' 사무라이 재팬 이미 시동…일본, 네덜란드 평가전 연이틀 1피안타 완봉승

기사입력 2025.03.07 07:36 / 기사수정 2025.03.07 07:36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WBC 2연패에 도전하는 사무라이 재팬의 준비성은 철저하다.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연이틀 1피안타 완봉승으로 예열을 마쳤다. 특히 젊은 국내 선수들 위주로 구성한 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점이 일본으로서는 고무적인 결과였다. 

일본은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네덜란드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러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5일 열린 첫 번째 평가전에서도 5-0 일본의 완승이 나왔다. 

지바롯데 타네이치가 6일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타네이치는 최고 구속 155km/h 강속구와 포크볼 조합으로 네덜란드 타선을 무력화했다. 

4회까지 네덜란드를 공략하지 못했던 일본 타선은 5회 한순간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사 3루 기회에서 희생 뜬공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일본은 상대 외야 포구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또 이어갔다. 다시 좌측 방향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한 일본은 다시 희생 뜬공을 날려 3-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이후 나온 유스케의 홈런으로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일본은 유키미치의 적시타까지 앞세워 5회에만 7득점 빅 이닝을 완성했다.

일본은 8회에도 타카시와 코티의 연속 적시타로 9-0 압도적인 점수 차를 만들었다. 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일본은 8회 말 2사 뒤 첫 안타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앞서 5일 네덜란드전에서 일본은 미즈타니의 리드오프 선제 솔로 홈런과 타케베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호소카와·유미노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5-0 승리를 거뒀다. 5일 경기에서도 일본 마운드는 단 1피안타만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일본은 1년 뒤인 2026년 3월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1년 전부터 미리 평가전을 잡아 향후 활용 가능한 젊은 선수들의 국제 경기 적응력을 시험한 무대기도 했다. 대회 1년 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KBO와는 대조적인 발 빠른 행보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느낀 교훈과 도전 정신을 활용해 WBC 2연패를 노리고자 한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은 네덜란드와 평가전 뒤 현지 언론을 통해 "경기력, 특히 투수들의 투구가 좋았다. 이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긴 바란다"며 "상대 잦은 투수 교체에 대해 대처를 잘해야 한다. 홈런뿐만 아니라 2루타와 3루타도 득점으로 이어지기에 중요하다고 느꼈다. 실투를 놓치지 말고 한 번의 스윙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에게 WBC 선발 기회가 있다. 더 많은 좋은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1년 뒤 메이저리거 선발까지 고려해 선수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연이틀 평가전에서 1피안타 완봉승 결과를 이끌었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사진=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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