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강하늘이 자신이 겁쟁이라고 인정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서는 '반전의 내 남친. 이달의 남주 강하늘'이라는 제목의 12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유인나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트리밍'에 출연하는 강하늘 배우를 게스트로 초대, 근황 토크를 나누었다.
유인나는 강하늘에게 영화 '스트리밍' 소개를 들은 후 "그런 범죄물을 잘 보는 편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하늘은 "좋아한다. 근데 제가 잔인한 영화를 잘 못 본다. 범죄물을 다루더라도 상징적으로 다루는 영화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인나는 "아~ 겁쟁이고 쫄보다?"라고 도발했고, 강하늘은 바로 "네, 맞다. 겁쟁이고 쫄보고 심장도 작고 간도 작고 무서운 거 볼 때 이불 덮고 보고"라고 수긍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인나는 "진짜 무서워하는 게 있냐. 벌레라든지"라고 궁금해했고, 강하늘은 "벌레는 사실 그닥 안 무서워하고 진짜 귀신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유인나가 "귀신을 믿냐"고 묻자, 강하늘은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그냥 무섭다.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그럼 만약에 귀신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진짜 깜깜한 산이나 폐교에서 카메라만 있고 혼자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어디서 귀신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강하늘은 "혼자 카메라만 가지고 가는 상황이라면 많이 무서울 것 같다"며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강하늘은 "그럼 인나 님은 뭐 무서워하시냐"고 역질문했고, 유인나는 "저는 쥐다. 진짜 아기 때부터 쥐를 그렇게 무서워했다. 쥐에 대해 혼자 쓴 글도 있다"고 답변했다.
직후 유인나는 "근데 우리 5년 만에 만나서 하는 얘기가 '귀신 무섭지 않냐'라는 게…"라며,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본 듯하다며 웃었다.
사진='유인라디오'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