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노안 증세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나래식'에는 '은밀한 공주 파티. 저 입 터졌어요 어떡해요. 먹방 여신, 다이어트, 컴백 준비, 여은파, 나래 질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래식'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박나래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화사가 출연한 가운데, 영상 말미 한혜진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 모습이 전해졌다.
박나래, 화사와 함께 식사를 하던 한혜진은 근황을 나누던 중 "너희 눈 괜찮니? 난 이제 눈이 거의 맛이 갔다. 노안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나래는 "이 언니 휴대폰 볼 때 이렇게 멀리서 본다"며 멀찍이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1983년 생으로 올해 41세인 한혜진은 "거의 그 지경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화사는 "혹시 휴대폰 글자 크기도 키웠냐"고 돌직구 멘트를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야, 모른척 해"라고 난감해 해 다시 한 번 폭소를 더했다.
박나래는 "이 언니 효도폰 쓴다"며 농담을 던졌고, 화사는 "저희 엄마는 문자 메시지 창을 켜면 세 네 단어씩 하더라. 언니도 그런 식이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그 정도는 아니다. 여섯개다"라고 해명하면서 "매니저가 100m 전방에서도 보이니까 글자 크기 좀 줄이자고 했다"고 답답해했다.
또 박나래는 화사에게 "얘도 우리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자기는 먹어도 살 안찌고 운동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 얘기가 이해가 된다더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노화가) 왔다"며 반가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나래식'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