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직 UFC 선수 정찬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pixid' 유튜브 채널에는 '살벌하게 망치질하다 갑자기 애교 날리는 찬성 관장님: 너무 무서워'라는 제목의 '스타! 요리방'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정찬성이 출연했다.
전소연은 눈두덩이에 테이핑을 하고 온 정찬성에게 "콘셉트는 아니죠? 격투기계 최고인데, 맞기도 하시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하도 운동을 안 하니까 아마추어 애들한테 터졌다.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소연은 "저도 스파링 하고 싶다. 제가 누구랑 스파링하면 괜찮을 것 같으시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던이랑 하면 되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격투기 선수에서 은퇴한 뒤 맥줏집을 운영 중인 정찬성은 가게에 진상이 있었던 적이 있었냐는 말에 "없다. 가게에 맨날 있지는 않는데, 일이 생기면 연락이 온다. 그런데 싸웠다는 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맥줏집 수입과 과거 파이트 머니 중 어느 쪽이 더 수입이 많았냐는 물음에는 "그 당시에 파이트 머니가 몇 배로 늘기 시작했는데, 은퇴한 거다. 돈을 벌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서 싸운 건데 최고가 못 될 것 같으니 돈이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몸이 느려진 걸 느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전소연은 '피지컬: 100' 섭외가 들어왔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섭외 왔는데 안 나간다"며 "내가 거기 나가서 얻고 싶은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가면 몇 위 할 것 같으시냐"는 물음에는 "1등 하지. 못 하겠니 내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스타!요리방'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