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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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작…'끝, 새로운 시작' 3월 26일 개봉

기사입력 2025.02.25 13:12 / 기사수정 2025.02.25 13:1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끝, 새로운 시작'(감독 마할리아 벨로)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끝, 새로운 시작'은 TV 영화 '엘렌'으로 제18회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 크래프트 어워즈 신인상을 차지한 바 있는 마할리아 벨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라젠테이션 섹션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과 함께 공식 초청되었다. 

영화 제작사 'SunnyMarch'를 설립했으며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메건 헌터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에 매료되어 직접 판권을 구매했으며, '레이디 맥베스''석세션''노멀 피플'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작품들의 각본을 맡은 앨리스 버치가 각색을 담당했다. 

여기에 수많은 시네필들을 울린 '애프터썬' 제작진까지 가세한 '끝, 새로운 시작'은 '킬링 이브'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조디 코머를 중심으로, '크루엘라' 조엘 프라이, '신비한 동물사전''바빌론' 캐서린 워터스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킹스맨: 골든 서클' 마크 스트롱 등 할리우드를 이끄는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 해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들 젭을 안고 인형들과 촛불이 놓인 추모 공간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벽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빼곡히 부착된 실종 전단들은 기후 위기 때문에 발생한 유례없는 홍수 피해의 규모를 가늠할 수 없게 하며 엄청난 충격을 줄뿐더러, 누구나 언제든 겪을 수 있는 현실 재난임을 환기해 몰입감을 배가한다. 

이와 함께, '모든 게 무너진 세상에 남겨진 너와 나'라는 카피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고 평화로운 삶과 멀어지는 일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끝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X '애프터썬' 제작진'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는 소식은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세기말적인 상황에서도 자기만의 삶을 향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 '끝, 새로운 시작'만의 묵직한 재난 드라마를 기다려 온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벌써부터 뛰게 한다.

'끝, 새로운 시작'은 오는 3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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