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베우 한가인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계정에 "[예고] '최초 내복 걷어 올리는 게스트' 자유부인 한가인이 말하는 현실 육아와 꼭 전하고픈 진심까지!"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신비주의를 벗고 자유롭게 날아오른"이라며 한가인을 소개했다. 이어 유튜버 랄랄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언급하며 "그 메이크업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한가인은 "그날 거울이 없었다"며 스태프들이 본인의 얼굴을 보고 이상해 보였던 반응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도플갱어 김동준을 만난 것을 떠올리며 "저 동준이 만나서 입원했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결혼식 사회를 제가 봤었다"라며 인연을 언급했고, 한가인은 "다 깨지고 엉망진창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녀 이야기도 털어놓은 한가인은 "어느 날 아이가 '엄마 나 이학원 진짜 못 다니겠어'라고 하더라. 두 번만 더 가보고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두라고 했다"면서 "'야 나는 두 번만 오면 안 온다 '이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사도 고백한 한가인은 "저희 엄마는 저를 한 번도 데리러 와주신 적이 없었다. 엄마가 안 오실지 알지만 늘 기다렸던 것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겉으로는 되게 단단 야무지고 똑똑하고 뭐든지 잘해야 됐었고"라고 덧붙였다.
'유퀴즈'는 26일(내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