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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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13살 연하 손보미 파혼 고백 "결혼식 후 결별, 3년간 일만 해" (이사수)[종합]

기사입력 2025.02.24 20:46 / 기사수정 2025.02.24 20: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이 두 번째 맞선녀 손보미와 호감을 키웠다.

24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형준은 서울대 출신 IT 사업가 손보미와 첫 만남에 탱고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 커플 댄스를 배웠다.

손보미는 "얼굴이 가까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부끄럽고 내가 그렇게 당황할지 몰랐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처음에는 서로를 잘 보지 못하는 등 어색해 했다. 박형준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눈을 보면 묘한 느낌이 든다"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서툴지만 천천히 스텝을 맞췄다. 박형준은 손보미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단둘이 남겨졌다. 박형준은 손보미를 리드해 부끄러워하는 그의 손을 맞잡았다. 손보미의 시선은 땅으로 향했고 박형준은 미소를 지으며 손보미를 바라봤다. 민폐가 될까 걱정하는 손보미에게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 주기도 했다.



박형준은 "대놓고 가까울 수 있는 그런 춤이군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손보미는 "처음 배우는 거 맞냐. 너무 잘한다. 굉장히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웃어 보였다.

박형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카페에서는 빈틈이 없었는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매력도 있구나 했다. 귀여웠다"라며 좋아했다. 

두 사람은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두 팔을 감싸안으며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이후 분위기가 좋은 남미 음식점을 들렀다.

손보미는 박형준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엔 그냥 배우님 만나는 거 같다 이런 느낌이면 지금은 조금 친해진 것 같다. 탱고의 힘인가 보다. 신기하다"라며 수줍어했다.

박형준은 "보미님이 더 편안해지고 처음에는 틈이 없어 보였는데 탱고를 추면서 호감을 느꼈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 호감이 느껴졌다"라는 말을 건넸다.

박형준은 실수로 그녀 앞에 음식을 떨어뜨렸다. 손보미는 "아무 일 아니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해 박형준을 감동시켰다.

박형준은 인터뷰에서 "많이 성숙하시다.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성숙한 생각과 마음을 가진 것 같더라"고 했다.

손보미는 이상형에 대해 "소년미, 청년미 같은 순수함이 내제된 사람이 좋다. 작지만 사업이든 기업이든 이끌다 보니 리더십이라던지 모성애가 발달돼 있다. 그런 분들 있으면 감싸주고 싶다. 연애할 때 평강 공주 스타일이어서 남자 친구가 내조가 필요하다면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강한 남자보다는 친구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고 오빠 같기도 한 다양한 남성의 매력이 있는 분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준은 속마음에서 "나도 그 조건에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희망을 가졌다. 소년 같지 않지만 내가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희망을 품었다.

손보미는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큰 틀은 이상형에 가깝다. 자상하고 배려심 있고 소년미, 청년미 있고 오늘 새롭게 발견한 리더십, 든든한 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박형준은 손보미에게 연애 경험을 물었다. 손보미는 조심스러워하면서 "3년 전에 결혼식을 했다"라고 말해 박형준을 당황하게 했다.

손보미는 "결혼식을 하고 한 달 반 사이에 바로 헤어졌다. 혼인신고는 안 했다. 그런데 결혼식 전에 알아야 했을 사항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그분과의 인연을 이어나가지 않고 마무리를 짓게 됐다. 안 해도 됐을 결혼식을 했다고 해서 결혼식 비용과 위자료를 다 지급 받았다. 그 과정 중에 결혼도 남자도 아이에 대한 꿈도 회의적으로 변해서 3년 동안 계속 일만 했다. 누군가를 이성으로 만난다는 게 일 빼고 정말 오랜만이다. 억울하기도 하다. 차라리 안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일은 벌어졌고 과거는 과거이니 앞으로 잘 살아야 한다"라며 파혼 사실을 털어놓았다.

손보미는 인터뷰에서 "내가 했던 얘기들이 오해나 편견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럼에도 만남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아는 게 신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먼저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처음이지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박형준의 생각도 공개됐다.

박형준은 "놀랍다. 전혀 모르니까. 그런데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 그거를 또 잘 마무리를 지으시고 잘 되신 거니까 보미님이 그런 본인의 어떤 아픔을 말씀을 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었고 크게 놀랄 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아픔은 있는 거고 그걸 극복하면 된 거다. 둘이 사랑만 하면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좋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사진= tvN STOR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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