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M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다시 만난 세계', '라차타' 등 소녀시대, 에프엑스의 데뷔곡을 만든 '히트메이커' 켄지와 손잡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츠투하츠(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의 데뷔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와 동명 타이틀곡 'The Chase' 뮤직비디오가 24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발매 전 쇼케이스에서 유하는 타이틀곡에 대해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매력적인 가사로 표현해 주셨다"고 밝혔다.
주은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다. '더 체이스'는 그냥 들어도 좋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비트와 화음 등 소스가 정말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영국의 R&B 걸그룹 FLO(플로)가 작곡에 참여한 'The Chase'는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퍼포먼스도 이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8인 다인원의 장점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하츠투하츠'라는 팀명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에 켄지가 작사한 가사에도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가 담겼다.
"파란 잉크 빛깔 속 헤엄쳐 / 삐걱대는 Chalky chalky / 분필은 가지런히 / 우리 얘기를 받아쓰겠지", "내 모험의 / 첫걸음을 디뎌 / 온통 수수께끼 / 난 더 알고 싶어" 등 앞으로 펼쳐갈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이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새롭게 시작될 이들의 음악 여정을 기대케 했다.
하츠투하츠는 SM에서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에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이자, 2020년 데뷔한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이다. SM 신인과 켄지의 만남으로 탄생한 희망찬 가사, 신비로운 매력의 신곡이 이번에도 K팝 팬덤의 마음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하츠투하츠 첫 싱글 'The Chase'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가 구록됐다. 'Butterflies'는 풍부한 베이스 라인과 기타 선율 위에 더해진 보컬 하모니가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는 미드 템포 R&B 곡으로, 서로가 한마음으로 그려왔던 '오늘'을 마주한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내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하츠투하츠 'The Chase'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