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9년 공개 연애...김용준 "연락 NO, 미련없이 이별"(돌싱포맨)[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용준이 연애 스타일과 함께 앞으로 절대 공개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정영주, 정겨운, SG워너비 김용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준은 과거 오랜 시간 공개 연애를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제가 결혼을 했거나, 아니면 이혼을 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용준이가 느낌상 유부남 같다. 육아에 지친 아빠 같은 느낌이 있다"고 했고, 김준호 역시 "새 거 느낌은 없다"고 거들었다. 

탁재훈은 김용준에게 "뭐가 모자라서 아직 혼자야? 하자가 있어?"라고 놀렸고, 이를 들은 정영주는 "여자 입장에서 (김용준이) 묘한 안정감이 있다. 그래서 오해를 하는 것 같다"고 감쌌다. 

이상민은 김용준에게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김용준은 "그렇게 지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상황이 된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은 열려있는데, 한번도 그렇게 지내본 적은 없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용준이는 상대가 진짜 싫어질 때까지 사귀다가 헤어지는 편이지?"라고 물었고, 김용준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맞다. 약간 그렇다. 정말 깨끗하게, 미련없이"라면서 웃었다. 그러자 정영주는 "우리가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거 아냐?"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이상민은 김용준에게 "더이상 공개 연애는 없고, 폐쇄형 연애를 하겠다고?"라고 물었고, 김용준은 "그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것 같다. 연애를 하게 되면 결혼 전까지는 공개를 안하고 싶다. 다음 만날 분에게 예의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용준의 말에 이상민은 "공개 연애를 하면 헤어지고 나면 이혼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고 공감했다. 

김용준은 스킨십에 보수적인 모습도 보였다. 김용준은 사귀기 전에 뽀뽀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사귀기 전부터 스킨십을 하면 환상이 깨지더라. 손잡는 정도는 가능한데, 그 이상은 안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사귀기 전에 키스를 안 해 본 건 아니다. 근데 정석으로 시작된 관계랑 끝이 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결혼을 신비롭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이 결혼하면 이혼을 한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