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이필모의 죽음에 오열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오장수(이필모)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어떻게 나만 두고 이렇게 먼저 떠날 수가 있어. 이러는 법이 어디 있어.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웃지만 말고 말 좀 해 봐요"라며 눈물 흘렸고, 오흥수(김동완)는 "진정하세요, 형수님"이라며 부축했다.
마광숙은 "퇴근 시간 맞춰서 데리러 오기로 했잖아요. 왜 약속 안 지켜. 왜. 장수 씨 이러면 안 돼. 정신 차려요. 당신 나만 두고 죽을 사람 아니잖아"라며 절규했다.
또 오천수(최대철)는 "형 나 때문에 죽었다. 나 회사 그만둔 거 알고 쇼크받아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거야. 내가 형 죽인 거야. 형 대신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내가 죽일 놈인데"라며 자책했다. 오범수(윤박)는 "작은 형 때문 아니야. 나 때문이야. 내가 큰형을 너무 실망시켰어"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