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환희가 '현역가왕2' 출연 중인 가운데 공정성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환희 소속사 비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공정성 의혹을 제기한 한 매체의 보도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기사의 내용 중 허위 사실을 바로 잡고자 이 글을 게시한다"며 환희는 지난해 8월 제작진으로부터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임직원 및 신뢰하는 여러 동료·선후배 가수들과의 의논을 거쳐 숙고한 끝에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며 "그리고 공연기획사인 디온커뮤니케이션과 확인한 결과 현재 위 프로그램이나 후속 공연과 아무런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기사는 당사에 대한 확인 취재 등 기본적인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시간적·논리적 관련성이 없는 사실들 사이에 마치 모종의 부당한 관련성이 있고, 그것이 프로그램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환희와 소속사의 명예가 부당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히며 "기사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환희의 소속사 BT엔터테인먼트 진동기 대표가 이사직을 맡고 있는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이 지난해 4월 MBN '현역가왕2' 톱7 콘서트에 약 11억 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온컴의 진수일 대표는 진동기 대표의 친형이라고 밝히며 환희의 공정성 논란 뿐만 아니라 결승 내정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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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