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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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추영우 '중증외상센터', '더 글로리' 넘어설까...2주 만에 글로벌 1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05 12:10 / 기사수정 2025.02.05 12: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2주 만에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5일 넷플릭스는 투둠(Tudum)을 통해 넷플릭스 1월 27일(월)~2월 2일(일) 주간 TOP 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총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열흘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후 3일 만에 470만 시청수, 32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면서 TV쇼 부문 비영어 3위, 전체 7위의 기록으로 데뷔했다.

해외에서의 흥행은 크게 생각하지 않은 듯 주지훈을 제외하면 흥행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배우는 전무하지만, 작품 공개 전 방영된 JTBC '옥씨부인전'을 통해 주목받게 된 추영우를 비롯해 명품 조연으로서 활약해온 윤경호, 뉴페이스로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하영 등의 열연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나이트 에이전트'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면서 주요 국가들에서는 1위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류에 익숙한 라틴아메리카 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며 멕시코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또한 누적 시청수가 1660만 수를 돌파하면서 '마스크걸'을 누르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흥행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오리지널은 물론 글로벌 누적 1위와 3위 기록을 보유한 '오징어 게임' 시즌1, 2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5550만 시청수), '더 글로리'(3970만 시청수)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 이후 '마이 네임', '지옥' 시즌1,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 등의 흥행작이 등장하긴 했으나, 시청수 및 파급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지금 우리 학교는'과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공개된 '더 글로리' 정도에 그친다.

이런 가운데 '중증외상센터'가 국내 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1위(주지훈)과 4위(추영우)를 차지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원작자인 이낙준 교수 또한 "이미 시즌2, 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언급한 만큼 '중증외상센터'가 시즌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은 가운데, 앞으로 시청수를 얼마나 쌓을 수 있을지, 또 '오징어 게임'을 제외하고 '더 글로리' 이후 어떤 작품도 넘지 못한 3000만 시청수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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