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장민호가 70년대를 거론한 장성규에 발끈했다.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는 에일리와 알바생 옹성우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촬영을 앞두고 장성규는 "저 'KBS 연기대상' 이사배 님 오셔서 메이크업해 주시고 안경 벗고 무대에 섰다. 이사배 님이 하루 종일 같이 계셔주니까 얼마나 감사하냐. 천 원 한 장 안 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드리겠다고 (계좌 번호) 알려달라고 했는데 절대 안 받으셨다"며 1부 녹화를 하고 나서 자신감 있게 했는데 작가님이 저한테 오셔서 '정말 오해는 하지 마시고 정말 죄송하지만 2부 때는 안경 좀 써주시면 안 될까요?' 하고 했다. 제작진 모두의 의견이라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우리처럼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보지 않지?"라며 웃었고, 장성규는 "여기서는 다 '멋있다' 그래서 멋있는 줄 알았다. 내가 장은우인 줄 알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며 전역 후 3개월이 지난 옹성우가 군모를 착용하며 등장했다. 장민호와 같은 부대에 나왔다고 말한 옹성우가 "청성!"라고 경례하자 장민호는 "청성으로 바뀌었어? 필승 안 하냐. 내가 언제 제대 한 거냐"고 당황했다.
이에 장성규는 "형이 70년대였냐"고 농담을 던졌고, 장민호는 "이 XX 죽여버릴까? 그 정도는 아니다"며 발끈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