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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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NEW 외인 트리오, 멜버른서 드디어 뭉쳤다! "올 시즌 기대 크다" 가을야구 이끌까

기사입력 2025.01.24 22:45 / 기사수정 2025.01.26 17: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새 시즌을 책임질 한화 이글스의 3인방이 처음으로 한데 모였다. 세 선수는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식사를 함께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한화 선수단은 22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이날 밤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까지 외국인 선수는 따로 움직여 각자 멜버른에 집결했다.

지난해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라이언 와이스, 새 외국인 선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22일 오전에 이미 선수단 숙소에 체크인을 마쳤다. 또 다른 새 외국인 선수 코디 폰세는 아내인 엠마 폰세와 함께 이튿날인 23일 오전 멜버른에 입국했다.

폰세가 아내와 함께 숙소에 도착하자 와이스 부부가 호텔 로비로 내려와 폰세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부부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터라 첫 만남임에도 어색함 없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플로리얼은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해 두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아이티 국적의 플로리얼이 주 언어인 스페인어 외에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라 셋의 대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와이스는 "동료들과 먼저 만나 식사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이번 시즌 우리팀 외국인 선수들 전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올 시즌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스는 지난 6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산체스 선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 6주에 계약 규모는 계약금 1만2000달러, 연봉 4만8000달러, 인센티브 4만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 이때까지 6경기에 나선 와이스는 7월 28일 잠실 LG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 면모를 보였다.

이후 한화는 부상이 길어진 산체스와의 결별을 선택하고 와이스와 정식 계약했고, 와이스는 선발로서 5강 싸움의 주축이 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성적은 16경기 91⅔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3.73. 16번의 경기에서 11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98K로 탈삼진 능력도 돋보였다. 



폰세는 "와이스, 플로리얼과 한 팀에서 뛰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화 팬들이 KBO에서 손꼽히는 열광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들었는데, 그 응원을 받으며 올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얘기했다.

폰세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니혼햄 파이터스, 올해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는 투수로 기대를 모은다. 한화는 폰세 영입 당시 "폰세가 아시아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 와이스와 함께 외국인 투수로서 팀 선발투수진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화는 특히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한 플로리얼의 주루 능력에 큰 기대를 건다. 최상급 중견 수비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플로리얼은 "폰세와 와이스가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두 사람 다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는 영어도 하니까 소통 문제도 없다. 폰세, 와이스와 함께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고 KBO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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