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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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염혜란·안재홍, TV부문 조연상 "아이시떼루"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4.05.07 18:3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스크걸'의 주역 염혜란과 안재홍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게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여자 조연상을 받은 염혜란은 "함께 후보에 오른 제가 존경하는 선후배 배우들께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마스크걸' 공개되고 나서 과분한 칭찬을 받았는데, 최고의 스태프들을 만나서 가능했다. 어떤 배우라도 그렇게 됐을 것"이라며 "분장을 하고 그 의상을 입고 그 빛을 받고 그 공간에서 들어가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림이 되는 마법같은 순간을 경험했다. 최고의 스태프분들께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저에게 마스크를 씌워주신 분장감독님과 의상팀장님 감사하고, 그리고 저에게 '염바르뎀'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 분 한 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면서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김용훈 감독님, 저에게 김경자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단점이 많은 배우인데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오래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자 조연상을 받은 안재홍은 "뜨겁고 멋진 작품에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각각의 예술가들이 모여서 자신의 손길과 숨결이 닿는 순간에 유일한 무언가가 탄생하는 경험을 하게 해준 스태프들께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제 외형을 빚어준 분장감독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마스크걸'과 캐릭터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이 길을 가는데 있어서 조금의 용감함과 편안함을 얻게 된 것 같다. 저만의 길을 앞으로도 잘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재홍은 "'마스크걸'을 사랑해준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아이시떼루"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도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사진=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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