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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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헤어져서 축하받고, 채영은 연애해서 축하받고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05 20: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데뷔 4년차와 데뷔 10년차를 대하는 팬들의 마음이 이렇게나 다르다. 

트와이스 채영이 5일, 가수 자이언티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두 사람이 호감 갖고 만나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채영과 자이언티는 6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인이 오작교가 돼줬다고. 이들은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공개 데이트를 즐겨 오기도 했다. 

채영은 2015년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 올해 연예계 생활 10년 차를 맞았다. 아이돌이지만, 수년간 활동하며 경력을 많이 쌓은 상황. 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예쁘게 만나길", "채영이 행복해라", "연차도 있는데 연애 뭐 어떠냐" 등의 댓글로 채영의 열애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연애 단 5주 만에 결별을 알린 카리나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지난 2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행사장에서 만나 마음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그러나 카리나의 연애는 축하받지 못했다. 이제 막 데뷔 3년을 넘긴, 4년 차이기에 열애가 이르지 않냐는 반응. 유료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고 인증한 팬까지 등장했으며, 소속사 사옥 앞에 시위 트럭이 오는 등 거센 반발도 있었다. 이에 결국 카리나는 자필 편지를 쓰고 팬들에게 사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거센 반발 속 사과까지 하며 시작한 연애는 5주 만에 끝을 맺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일 결별을 알렸다. 이에 카리나는 결별 후 오히려 축하를 받는 모양새다. 

이에 미국 CNN은 카리나와 이재욱의 결별을 짚으며 "그 결과 엔터사들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연애 금기령을 내리고 팬들의 '유사연애' 환상을 위해 이같은 엄격한 규칙을 유지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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