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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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사생활에 얼룩진 '현혹'…제작 어쩌나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02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현혹' 동반 캐스팅 논의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2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류준열, 한소희의 '현혹'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며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던 것은 맞지만,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향후 관련 논의를 그만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혹'은 2019년 연재된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열애서로 화제가 된 두 사람은 여행 목격담으로 인한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 '현혹' 주연 물망에 올라 새로울 호흡에 대한 기대를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관계자들은 엑스포츠뉴스에 "작품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의 저격, 환승 연애설 등으로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열애 발표 2주 만에 결별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별 후에도 '현혹' 공동제작사 쇼박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캐스팅과 관련해 변동된 사항은 없다.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현혹'이 영화화가 될지, 시리즈화가 될지에 관해서도 여전히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루만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캐스팅 논의는 무산이 확정됐다. 결국 제작에 앞서 불거진 사생활이 결국 본업까지 물들인 것. 

'현혹'에 두 사람이 출연했다면 한소희와 류준열은 각각 매혹적인 뱀파이어이자 초상화의 주인공 송정화, 초상화 의뢰를 맡은 후 여인에게 현혹되는 화가 윤화백을 연기했을 터. 

인기 웹툰이었던 만큼 '현혹'의 실사화 소식은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또한 앞서 화제된 류준열과 한소희의 검토 소식 또한 원작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호평을 받았다. 
 
열애설만 없었다면 가능했을 만남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팬들은 두 사람의 무산 소식에 "웹툰 팬으로서 두 사람 비주얼은 너무 좋았는데", "열애설 뜨자마자 '현혹'부터 생각했다", "어서 다른 배우를 찾는 게 좋긴 할 텐데, '현혹'에 저 두 사람이 겹쳐보일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혹' 작품보다 캐스팅으로 거론된 류준열과 한소희의 사생활로 얼룩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팬들도 있다. 

이들은 "'현혹' 이야기 진짜 좋은데 열애설에만 언급되고 있다", "후에 캐스팅 된 배우들이 나와도 앞선 두 사람과 비교당하고 같이 언급될 것 같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제작사 또한 짧은 시간 폭풍 같던 여러 일들 후 다시 캐스팅을 재개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미 한 차례 캐스팅 논의가 밝혀졌던 터라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된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한소희는 과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지난해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에서 그와 처음 인사를 나눴고, 같은 작품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인사차 들렀다"고 첫 만남을 언급한 바 있다.

'현혹'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생활이 결국 '현혹' 캐스팅 불발로 마무리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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