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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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 아냐" …유명 래퍼, 여성 4명에 성병 옮기고 '발뺌' [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4.03.13 09:39 / 기사수정 2024.03.13 09:3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중국 래퍼 만서극이 여러 여성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12일 대만 연예매체 ET투데이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인해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를 4명의 여성에게 옮긴 사실이 알려진 만서극이 해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서극은 성병 관련 음성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지난 1월까지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HPV에 감염된 사실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서극 측은 "전 여자친구 및 상대 여성들이 자신 때문에 걸렸다고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만서극 측은 전 여자친구가 성병 감염 소식을 전했을 당시에 "자신의 문제라고 인정했다"며 전 여자친구가 이미 지난해 8월 고위험 HPV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HPV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검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의 성병이 만서극이 옮긴 것인지, 전 여자친구로부터 만서극이 옮은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서극은 "전 여자친구와는 교제 기간이 2개월 정도이면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을 자주 갖지 못했다. 또한 공식적인 연인 사이 역시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만서극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인해 여론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전 여자친구 외에도 여러 여성이 그와의 만남 이후 성병에 걸렸다고 동시에 주장하고 있으며, 수년간 동거했다는 전 여자친구와는 정반대의 주장이 펼쳐지고 있어 진실을 알 수 없기 때문. 

여기에 4명의 여성 뿐만 아니라 수십여명의 여성과도 성관계를 했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던 만큼 중국 내에서 만서극 관련 여론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이다. 뒤늦게 해명에 나선 만서극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헤쳐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2009년 데뷔한 래퍼 만서극은 아이치이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 만서극 웨이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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