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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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23세 연상 이미숙, 누나라고 불러"...연하남 패기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3.05 21:5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성훈이 23세 연상의 이미숙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수로, 성훈, 박은석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상민은 "김수로는 투머치 토커다. 말이 많으면 재밌어야 하는데 성훈에 따르면 '수로 형 입담은 이상민 정도'라고 했다는데"라고 언급했다.

성훈은 "수로 형이 재밌는 얘기하실 땐 정말 웃긴데 진지한 얘기를 더 많이 하신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탁재훈 형보다 더 웃길 수 있다. 그럼 뭐 하냐"고 반박했다.

성훈은 "그랬으면 형이 대상을 받지 않았을까요?"라고 대꾸하며 팩폭 스나이퍼로 등극했다.

김수로의 입담 비결은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것이라고. 김수로는 "박학다식보다 잡학다식을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상민은 성훈에게 "23세 연상의 이미숙 선배에게 누나라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성훈은 "제일 처음 뵀을 땐 '선배님'이라고 했다. 엄마 역할이셨지만 스윽 '누나'라고 던져 봤다. 의외로 기분 좋게 받아 주셔서 그 뒤로 누나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김수로에게도 "어린 동생에게 '형' 소리를 들은 적이 있냐"고 묻자, 김수로는 "놀이터에서 다들 '아저씨'라고 하는데 한 중학생이 '수로 형!'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뭔가 되게 젊어졌다. 사진 찍어 달라고 하길래 너부터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은 "성훈은 진지한데 웃기다"고 언급했다.

성훈은 "나도 웃기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 내가 웃기고 싶을 땐 절대 안 웃는다. 반면 진지한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웃는다"고 딜레마를 고백했다.

이에 박은석이 공감하며 "우리 연극이 그렇다. 배우들이 진지하게 싸우면 관객들은 웃긴 연극"이라며, 최근 세 사람이 공연하는 '아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이 연극을 하며 4년 동안 나만의 톤을 잡아 갔는데, 성훈 형은 연극이 처음인데도 진지하게 웃겨서 '분석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훈은 "웃기려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트' 대본을 받고 나서도 수로 형이 코미디라고 얘기해 줘서 코미디라는 걸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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