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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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니키리와 천생연분…35세까지 살고 사라질 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29 12:17 / 기사수정 2024.02.29 12:1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의 인터뷰가 2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인연'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셀린 송 감독은 나영과 그의 남편 아서(존 마가로), 해성의 사이를 '인연'이라고 설명했고, 미국엔 없는 단어 '인연'이 '패스트 라이브즈'의 메시지라고도 했다.

유태오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인연'이라는 요소에 집중했다며 "동양 철학적인 요소고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쓰는 요소다. 이 요소를 서양 사람들에게 소개시키면서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한 게 너무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만큼 유태오는 "인연이라는 철학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화시켜야만 여한이 없는 연기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기에 집중한 점을 설명했다.



유태오는 자신의 '인연'이기도 한 아내 니키리와 천생연분이라고 자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유태오는 "35살에는 이 세상을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는 35세 이후의 삶이 안 그려졌다. 35살까지 살고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유태오는 "니키리가 내 인생을 구원해 줬다. 저보단 니키리가 이 세상에 단단하게 서있는 사람이고 저는 둥둥 떠있는 광대다"라며 아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이날 홍석천의 유튜브 콘텐츠 '보석함' 유태오 편을 본 니키리의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유태오는 "문자로 보여줬다. '개웃기다' 그러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CJ ENM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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