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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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남편, 사사건건 태클거는 아내에 "XX, 내가 죄인이네?" 살벌 [종합]

기사입력 2024.02.19 23:25 / 기사수정 2024.02.19 23: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남편이 아내를 향해 거침없이 욕설을 날렸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사사건건 태클만 거는 아내 vs 과도한 행동력을 가진 남편? '사과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부부는 함께 정육점과 정육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손이 빠른 남편은 순식간에 해야할 일들을 해치웠지만, 그에 반해 일하는 속도가 다소 느린 아내는 남편의 눈에 답답하게 보일 뿐이었다. 

때문에 남편은 시종일관 아내에게 화가난 듯 말을 했고, 아내는 남편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그리고 남편은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에 자꾸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내의 행동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모든 일을 마친 후 아이들까지 재운 뒤 두 사람은 맥주 한 잔을 마시면서 단둘이 마주했다. 

아내는 남편에 낮에 서운했었던 일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아내는 "나는 일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거지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오빠는 항상 빨리하라고 한다. 솔직히 서로 월급받고 따로 일할 때가 행복했다. 정육점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아내의 말에 남편은 "때려치워 전부 그만 둬"라고 극단적으로 말하면서 "너는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알아? 나한테 태클만 걸고 . 너가 내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해봤어? 니가 뭘 알아"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남편은 친한 형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했을 때, 그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던 아내와 크게 싸웠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때의 응어리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남편은 결혼식에는 못가도 장례식장에는 반드시 가야한다는 입장이었고, 아내는 무조건 가야하는 게 어딨냐는 반응이었다. 

이에 남편은 "내 성격이 X같아서 그런가? 내가 죽을 죄를 지었네? 내가 죄인이네. XX, 뭐가 그렇게 죄인인거야? 나는 돈만 벌다가 죽어야되는거야? 나도 숨 좀 쉬자"라고 소리쳤다. 

남편의 모습을 본 오은영은 "화가 나는 이유가 있어도 아내에게 욕을 하는 것은 고쳐야하는 부분이다. 화가 나면 그냥 말을 뱉어버리는데 이건 진짜 문제다. 고쳐야한다"고 했고, 남편도 그 부분은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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